평화와 협력을 위한 세계시민윤리교육의 실제
박에스더 님
@jayeon.nature.park 언니가 쟁쟁한 교수님들과 함께 책을 썼다.
언니가 이제 학문의 언어로 현장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구나. 정말 단숨에 읽었고, 호이가 쌓아올린 모든 땀방울의 여정이 한눈에 들어와 울컥했다.
특히 나를 공동창업자로 인정해서 언급해준 부분과 끝까지 교사의 힘을 믿은 교사로서 나의 교육철학에 대한 진심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커리큘럼등에 대한 언급이 고마웠다. 글 한줄 한줄마다 스쳐가는 얼굴들과 함께 흘린 눈물, 밤 새우던 시절, 그 무수한 청춘의 밤이 들어있어서 반가웠다.우리는 몰라서 그렇게 달릴 수 있었고, 또 순진했다.
당시 우리에게는 열정이 있었지만 우리가 만들고 구축한 것을 어떻게 세상에 증명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순진했던 나는 그냥 교사로서의 나, 개인으로 나, 활동가로서 나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이론적 틀을 몰랐고, 그저 진심을 다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언니가 책에서 bell hooks가 ‘개인의 삶의 고통이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는 언어, 틀, 관점을 제공하는 아론 형성의 비옥한 토대를 제공한다’고 언급한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그리고 우간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언니가 고군분투하며 개인의 삶에게 던저진 가난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교육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매일 이마를 싸고 고민할때 할 수 있는 건 후원하는 일 뿐이었다.
이제 호이는 3.0 모델로 나아가고 있다. 언니는 책에서 ‘교사를 넘어 구조를 함께 다루기 위해 타인을 향한 책임의 자리에 다시 선다(Andreotti)’라는 말과 함께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의 구조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말로만 울리는 구호들이 허공의 나팔소리와 같이 난무하고, 구조 속에 개인들이 무기력하게 삶이 놓여지는 이 유동성의 시대에서 그럼에도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단단한 토양을 만들어보자는 외침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무기력에 지치고, 돌아오지 않는 머리를 원망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내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언니의 선명한 글, 글 너머의 많은 선행 학자들과 문장너머의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이 오늘 또 나를 일어나게 한다.
나 역시, 세계시민으로 되어가는 (becoming) 과정중에 있는 사람으로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박에스더님이 작성하신 호이 책 리뷰 < 클릭하시면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평화와 협력을 위한 세계시민윤리교육의 실제
박에스더 님
@jayeon.nature.park 언니가 쟁쟁한 교수님들과 함께 책을 썼다.
언니가 이제 학문의 언어로 현장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구나. 정말 단숨에 읽었고, 호이가 쌓아올린 모든 땀방울의 여정이 한눈에 들어와 울컥했다.
특히 나를 공동창업자로 인정해서 언급해준 부분과 끝까지 교사의 힘을 믿은 교사로서 나의 교육철학에 대한 진심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커리큘럼등에 대한 언급이 고마웠다. 글 한줄 한줄마다 스쳐가는 얼굴들과 함께 흘린 눈물, 밤 새우던 시절, 그 무수한 청춘의 밤이 들어있어서 반가웠다.우리는 몰라서 그렇게 달릴 수 있었고, 또 순진했다.
당시 우리에게는 열정이 있었지만 우리가 만들고 구축한 것을 어떻게 세상에 증명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순진했던 나는 그냥 교사로서의 나, 개인으로 나, 활동가로서 나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이론적 틀을 몰랐고, 그저 진심을 다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언니가 책에서 bell hooks가 ‘개인의 삶의 고통이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는 언어, 틀, 관점을 제공하는 아론 형성의 비옥한 토대를 제공한다’고 언급한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그리고 우간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언니가 고군분투하며 개인의 삶에게 던저진 가난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교육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매일 이마를 싸고 고민할때 할 수 있는 건 후원하는 일 뿐이었다.
이제 호이는 3.0 모델로 나아가고 있다. 언니는 책에서 ‘교사를 넘어 구조를 함께 다루기 위해 타인을 향한 책임의 자리에 다시 선다(Andreotti)’라는 말과 함께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의 구조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말로만 울리는 구호들이 허공의 나팔소리와 같이 난무하고, 구조 속에 개인들이 무기력하게 삶이 놓여지는 이 유동성의 시대에서 그럼에도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단단한 토양을 만들어보자는 외침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무기력에 지치고, 돌아오지 않는 머리를 원망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내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언니의 선명한 글, 글 너머의 많은 선행 학자들과 문장너머의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이 오늘 또 나를 일어나게 한다.
나 역시, 세계시민으로 되어가는 (becoming) 과정중에 있는 사람으로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박에스더님이 작성하신 호이 책 리뷰 < 클릭하시면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